소비자의 성분 리터러시는 높아지고 있지만, 처음 보는 브랜드와 신제품 앞에서 신뢰는 언제나 0에서 시작합니다. "이 브랜드, 믿어도 될까?" "내 피부에도 맞을까?"
이러한 변화 속에서 브랜드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보여주기(Visual)'에서 '증명하기(Verification)'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예쁜 이미지와 감성적인 카피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습니다. 소비자는 제3자의 검증된 데이터, 실제 사용자의 경험, 그리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를 원합니다.
매출 정체기를 돌파하고, 광고 효율을 높이며, 브랜드를 소비자 기억에 각인시키는 3가지 전략을 소개합니다.
[마케팅 전략 1] 어려운 말 대신, 쉽고 편한 ‘경험’으로 번역하기
"저온 진공 추출 공법", "천연 AHA/BHA", "논코메도제닉"... 제품의 차별점을 알리기 위해 상세페이지에 열심히 적어둔 전문 용어들, 우리 마케터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은데 하물며 소비자들에게는 얼마나 어렵게 느껴질까요?
출처: 엘로엘, 에스네이처 자사몰 상세페이지
물론 제품의 효능을 증명하기 위해 상세페이지에 정확한 스펙과 강점을 기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마케터의 손길을 거친 ‘경험’으로의 번역이 필요합니다. 딱딱한 성분명에 '직관적인 느낌'과 '익숙한 이미지'를 입혀 뇌리에 각인시키는 것이죠.
Case Study: 엘로엘은 흔한 '톤업 선쿠션' 대신 '딸기우유 톤업 선쿠션'이라는 이름을 붙여, 제품명만으로도 '생기 있고 화사한 핑크빛 피부'가 직관적으로 연상되게 만들었습니다. 긴 설명 없이 이름 하나로 제품의 핵심 포인트를 똑똑하게 이미지화한 사례입니다.
Case Study: 에스네이처는 평범할 수 있는 쌀겨 추출물을 '쌀뜨물 클렌징'이라는 컨셉으로 풀어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쌀뜨물’의 미백 효과를 연상시켜, "이거 쓰면 진짜 뽀얗게 되나?"라는 기대감을 자극했죠. 덕분에 낯선 제품에 대한 심리적 장벽은 낮추고 구매 전환율은 높일 수 있었습니다.
Case Study: 비플레인은 '녹두'라는 친근한 원료를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로 삼아 지금은 누구나 '녹두=비플레인'을 떠올릴 수 있는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Tip. '경험 표현'의 핵심은 일관된 반복!
우리 브랜드의 차별점을 매력적으로 번역한 표현을 자사몰, 올리브영, 화해 등 다양한 채널에 꾸준히 노출하며 고객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시키세요.
지금 당장 구매하지 않더라도 "아, 그 딸기우유 쿠션!" 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말이죠. 복잡한 스펙 대신, 언제든 우리 브랜드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경험 표현'을 구상해보세요.
[마케팅 전략 2] 쌓여있는 리뷰, '숫자'가 아니라 '전략'으로 읽기
매출은 제자리고, 바꿔본 광고 소재 효과는 미미하고... 이 다음엔 또 뭘 해야 할지 고민 중인 마케터라면 리뷰 분석이 필요한 타이밍입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리뷰를 단순히 쌓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리뷰 속에는 중학생부터 화장품 연구원까지 다양한 고객의 이야기가 녹아있습니다. 더 이상 쌓아만 두지 말고, 리뷰를 통해 다음 액션 아이템을 도출해보세요.
출처: 글로우밍글, 리브엠 자사몰 상세페이지 / 리브엠 스레드
리뷰를 분석할 때는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눠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첫 번째는 마케팅 관점입니다. 30대 여성 타겟으로 출시한 수분크림 리뷰 속에서 '화잘먹 치트키', '바디까지 쓰기 좋은 가성비템' 같은 예상 못한 마케팅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리뷰 키워드로 제품 컨셉을 디벨롭하거나 상세페이지∙광고 소재를 테스트해보세요. 먼저 써본 고객의 근거 있는 메시지가 콘텐츠의 설득력을 높여줄 거예요.
Case Study: 글로우밍글은 리뷰를 분석해 '맛', '상쾌함', '혈당관리'와 같은 구매 전환을 위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상세페이지 체류시간을 높였습니다.
둘째, 제품 개선 관점입니다. "펌프가 잘 안 눌려요", "분리배출이 힘들어요" 같은 불편 사항은 지금 당장 해결하기 어렵더라도 다음 제품 개발이나 리뉴얼을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느리더라도 VOC에 귀 기울이고 개선해나가는 모습은 소비자가 브랜드에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됩니다.
Case Study: 리브엠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품 패키지에 점자 표기를 추가했습니다. 이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답은 고객의 솔직한 리뷰 안에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우리 브랜드의 고객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Tip 1. 화해 내 피부 타입별, 피부 고민별 리뷰 필터를 사용해보세요!
어떤 특성의 타겟에게 우리 제품이 긍정/부정 반응을 내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어요.
여러분은 넷플릭스에서 콘텐츠를 고를 때 무엇을 가장 먼저 보시나요? 아마도 긴 줄거리 설명이나 출연진이 아닌 썸네일과 첫 3초 예고편일 겁니다.
상세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2026년, 화장품 소비자들은 이미 충분히 똑똑해졌습니다. 나와 잘 맞는 성분도 알고, 내가 좋아하는 제형도 알고, 내가 싫어하는 특징에도 민감하죠. 하지만 처음 보는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는 언제나 0에서 시작합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으로 구성되고, 멋진 스토리를 아래에 준비해뒀어도 상단 5초 안에 소비자를 붙잡지 못하면 그들은 이탈합니다.
출처: 유이크 / 브링그린 / 시드물 자사몰 상세페이지
객관적인 설득이 필요하다면 수치화된 리뷰 데이터(수분감 만족도 98%, 세정력 만족도 99%)를 활용하거나, 인지도를 강조하고 싶은 브랜드라면 여전히 우리를 모르는 소비자를 위해 어워드 수상 내역이나 리뷰 등 신뢰 데이터를 강조해보세요. "나만 모르고 있었네?"라는 놓치고 싶지 않은 심리를 자극하는 것이죠.
상세페이지 도입부는 여러분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신뢰의 예고편'입니다. 리뷰, 수상 내역 같은 신뢰 데이터를 최상단에 배치하는 등 다양한 A/B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가 그냥 지나치기 전에 그들을 사로잡고 전환율을 개선해보세요.
💡 Tip. 고객을 설득할 '신뢰 지표'가 부족하다면?
화장품에 진심인 화해 유저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솔직한 사용 후기를 들어보세요!
제품 페이지를 채워줄 정성적인 리뷰가 필요하다면 ‘꼼평단’을, 상세페이지∙썸네일에 활용할 신뢰도 높은 마케팅 자산이 필요하다면 ‘화해 설문단’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소비자의 확신 없이는 구매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K-뷰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단순한 광고비 증액이 아닌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는 ‘신뢰 자산’의 축적입니다.
더이상 밑 빠진 독에 예산을 붓는 소모적인 마케팅은 그만! 🙅 대신 화해에서 우리 제품을 가장 깐깐하게 검증해 줄 고관여자를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를 마케팅의 핵심 무기로 만들어 보세요. 여러분의 브랜드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되어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