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콘텐츠는 WGSN의 [런웨이 뷰티 키 트렌드 S/S 26] 리포트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2026년 봄·여름 시즌, 뉴욕·런던·밀라노·파리 4대 패션위크에서는 공통된 뷰티 흐름이 포착됐습니다. 런웨이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뷰티 트렌드는 앞으로 소비자 시장으로 확산될 색감과 질감, 표현 방식을 미리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지금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비주얼과 트렌드도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충분히 확장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색조 화장품 시장은 2024년 약 45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됩니다. 이후 2028년까지 연평균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뷰티 트렌드가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확산되기까지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립니다. 결국 지금부터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는 브랜드가 2026년 시장에서 한발 앞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자기 표현’과 ‘실험’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며, 기존의 내추럴 뷰티 흐름과는 다른 분위기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주목할 흐름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미니멀리즘과 퓨처리즘이 결합된 메탈릭 뷰티, 다른 하나는 기존의 ‘예쁨’의 기준을 확장하는 에일리언 뷰티입니다.
본 리포트에서는 메탈릭과 에일리언 뷰티라는 두 가지 흐름이 뷰티 시장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보고, 이를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포인트를 제시합니다.
🔎 이런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 금속처럼 보이는 광택감이 포인트인 메탈릭 뷰티 ✔️ 익숙한 아름다움보다 낯설고 실험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에일리언 뷰티
이번 아티클에서 다룬 내용 외 더 다양한 인사이트는 WGSN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절제된 광택으로 완성하는 메탈릭 뷰티
WGSN 리포트 <런웨이 뷰티 키 트렌드 S/S 26> 중, 메탈릭 트렌드 분석
이번 시즌 메탈릭은 화려함보다 절제된 표현이 돋보입니다. 과하지 않은 금속성 광택이 미니멀한 무드와 미래적인 감각을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Thom Browne, Zankov, Christopher Esber, Head of State 등 주요 브랜드 런웨이에서도 실버와 골드 메탈릭 룩이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이제 메탈릭은 아이 메이크업은 물론 립과 네일까지 아우르는 핵심 트렌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아이 메이크업의 중심은 실버
이번 시즌 미니멀한 아이 메이크업에서는 실버가 가장 강력한 포인트 컬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눈두덩 전체에 넓게 펴 바르기보다는, 눈꺼풀 중앙이나 언더라인에 가볍게 더하는 방식이 두드러집니다. 여기에 컬러감 있는 치크와 하이라이터를 더해 트렌디하면서도 개성 있는 룩을 완성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Prabal Gurung은 골드 호일을 눈꺼풀에 직접 붙이는 연출로 메탈릭의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Zankov는 실버와 핑크 글리터를 눈가에 가볍게 흩뿌린 듯한 방식으로 유연한 메탈릭 룩을 소개합니다.
메탈릭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도록, 손으로 쉽게 펴 바를 수 있는 크림 제형과 가볍게 덧발라 반짝임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파우더 제형으로 아이섀도우를 구성해보세요.
하이라이터와 립에도 메탈릭 터치
메탈릭은 더 이상 눈가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컬러감 있는 치크와 하이라이터는 광대뼈를 넘어 눈가, 이마, 턱선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립에서는 메탈릭 립글로스가 새로운 시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메탈릭을 특정 카테고리의 유행으로 보기보다, 얼굴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텍스처 트렌드로 생각하고 제품을 개발해보세요.
Chopova Lowena 런웨이에서는 실버 메탈릭 립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Christopher Esber에서는 물기 어린 듯한 메탈릭 글로우가 피부 전체에 적용되었습니다.
메탈릭 립은 실버나 크롬처럼 강한 인상보다, 은은한 펄감이 도는 누드·핑크 계열로 풀어낼 때 일상용 제품으로 제안하기 좋습니다.
네일의 기본 마무리가 된 메탈릭
메탈릭 네일은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선택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이제는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즐기는 기본 네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Grace Ling과 Head of State 런웨이에서는 실버 크롬 네일이 액세서리처럼 활용됐고, 손톱에 간편하게 부착해 연출할 수 있는 프레스온 네일은 메탈릭 무드를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oschino에서는 골드 메탈릭 네일이 전체 룩의 포인트로 활용되었습니다.
프레스온 네일은 메탈릭 네일을 보다 가볍고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강한 포인트를 주는 호일 마감이나 은은하게 빛나는 펄 마감을 함께 제안하면,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S/S 26 메탈릭 키 컬러
뷰티 피드 키워드: #메탈릭 #셀레스티얼글로우 #메탈릭립스
주요 아이템: 아이섀도우, 아이라이너, 매니큐어, 붙이는 네일, 하이라이터, 립글로스
2️⃣ 낯선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에일리언 뷰티
WGSN 리포트 <런웨이 뷰티 키 트렌드 S/S 26> 중, 에일리언 뷰티 트렌드 분석
기존의 '예쁨'을 뒤집고, 낯설고 기묘한 요소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BeautifullyBizarre(아름답게 기괴한)로 불리는 이 흐름은 외계인처럼 낯설고 비현실적인 아름다움(#AlienBeauty)을 구현하며 독특함 그 자체의 매력을 드러냅니다. Rick Owens, Collina Strada, L'Enchanteur, Matieres Fecales, Jarel Zhang 등 아방가르드 브랜드들이 주도하며, 얼굴을 캔버스처럼 활용하는 과감한 표현이 핵심입니다.
블랙 립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 시즌 블랙 립은 2010년대의 고딕 무드와는 결이 다릅니다. 예전의 블랙 립이 강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강조했다면 현재의 블랙 립은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은은한 광택이 도는 새틴 텍스처와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블랙 립이 주목할 만합니다.
Torishéju 런웨이에서는 블랙과 레드를 결합한 그라데이션 립이 등장해 새로운 스타일링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블랙과 레드를 자연스럽게 블렌딩할 수 있는 그라데이션 립 키트를 제안해 진입 장벽을 낮춰보세요.
Sprayground에서는 블랙 립을 콧수염처럼 연출한 유머러스한 시도도 있었습니다.
블랙 립을 보다 가볍게 풀어내고 싶다면, 연한 립 컬러 위에 살짝 얹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블랙 립글로스를 제안해보세요.
얼굴 전체가 캔버스가 되다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는 아이 메이크업이 눈가를 넘어 얼굴 전체로 확장되는 모습이 두드러졌습니다. 얼굴에 그래픽 패턴을 그리거나, 비즈와 스톤을 붙여 포인트를 더하는 연출이 잇따라 등장했죠. 아직은 런웨이 중심의 표현이지만, 이런 흐름을 일상에서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풀어내는 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Chopova Lowena는 눈가를 따라 메탈릭 비즈를 더해 강한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Mains는 눈물처럼 번진 블랙 라인으로 인상적인 룩을 보여줬습니다.
일상에서는 스티커 형태의 작은 비즈·스톤을 눈가나 볼에 가볍게 붙이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컬러 콘택트 렌즈가 룩을 완성한다
에일리언 뷰티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컬러 콘택트 렌즈입니다. Collina Strada 런웨이에서는 화이트에 가까운 옅은 블루 렌즈를 활용해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제 컬러 콘택트 렌즈는 할로윈이나 특별한 이벤트에 한정된 소품이 아니라, 일상적인 패션 스타일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Rick Owens는 눈동자를 가득 채우는 블랙 콘택트 렌즈로 초현실적인 인상을 강조했습니다.
그레이, 바이올렛, 그린 계열의 컬러처럼 부담이 적은 컬러부터 제안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보세요.
색감이 강한 컬러 제품과 얼굴에 붙이거나 착용하는 페이스 주얼리를 함께 제안해 다양한 콘텐트 렌즈 스타일링을 보여주세요.
주요 아이템: 다용도 피그먼트, 립스틱, 붙이는 네일, 컬러 콘택트 렌즈, 아이 메이크업 도구
😎 S/S 26 런웨이 뷰티를 대비하기 위한 브랜드 실천 전략
"메탈릭을 일상으로 가져오기"
메탈릭은 네일과 아이 메이크업처럼 작은 포인트 제품부터 제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강한 크롬이나 호일 마감 네일은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펄 마감 제품을 구성하면 다양한 취향을 아우를 수 있습니다. 특히 붙였다 뗄 수 있는 프레스온 네일은 메탈릭 트렌드를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아이 메이크업은 실버를 중심으로, 치크와 하이라이터는 은은한 컬러감과 광택을 더하는 방식으로 풀어내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블랙 립을 세련된 시크 룩으로"
블랙 립은 고딕 무드보다 세련된 모던 시크 이미지로 풀어내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블랙 립이 낯선 소비자도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블랙과 레드를 자연스럽게 블렌딩할 수 있는 키트를 제안하면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립 컬러 위에 가볍게 덧바를 수 있는 글로스 형태로 풀어내보세요.
"페이스 아트를 위한 종합 솔루션"
페이스 아트는 집에서도 가볍게 시도할 수 있는 제품 중심으로 제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가나 볼에 간단히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스티커, 비즈, 스톤 키트는 런웨이 무드를 일상적으로 풀어내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여기에 얼굴과 바디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피그먼트와 얇은 브러시를 함께 구성하면 소비자가 보다 자유롭게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컬러 콘택트 렌즈를 일상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컬러 콘택트 렌즈를 특별한 날에만 쓰는 제품이 아니라, 일상 스타일링에 자연스럽게 더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제안해보세요. 처음에는 그레이와 바이올렛처럼 부담이 적은 컬러로 접근하고, 이후 옅은 블루나 그린처럼 더 개성 있는 컬러로 확장하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여기에 페이스 주얼리나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함께 제안하면 에일리언 뷰티 무드를 보다 완성도 있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 기존의 아름다움을 넘어, 새로운 뷰티 감각으로
지금의 뷰티 트렌드는 단순히 새로운 룩을 제안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메탈릭과 에일리언 뷰티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익숙한 미의 기준을 벗어나 자유롭게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절제된 광택과 미래적인 무드의 질감으로, 다른 하나는 낯설고 실험적인 무드를 통해 뷰티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죠.
브랜드에게 중요한 것은 이러한 흐름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자신의 일상 안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내는 일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뷰티 트렌드를 먼저 읽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해보세요!
🔎 WGSN은 소비자 트렌드와 미래 예측에 대한 독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NO.1 트렌드 분석 서비스입니다. 현재 32개국 6,000개 이상의 기업이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WGSN Beauty는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성분, 향 분야에 이르는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